울산시의회 안도영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이 26일 오전, 남구 야음근린공원 인근의 대기오염도측정을 위해 울산도서관을 방문하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안 의원은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에 LH공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로 조성ㆍ추진 중인 야음근린공원 인근의 대기오염도 측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3일 부터 29일 까지, 7일간 야음근린공원 일원인 울산도서관 주차장에서 대기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환경정책기본법시행령 제2조 환경기준의 8가지 항목 중 6가지(SO2, CO, NO2,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O3) 항목을 측정 중이다.
안 의원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야음근린공원 일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녹지면적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도서관과 영락원 사이에 위치한 야음근린공원은 석유화학공단의 오염원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공원에 해당돼 시설해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 지역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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