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 누구나가 세금부과 등 기준이 되는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정보 열람 웹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부동산 종합정보 열람시스템`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하나의 웹 화면에서 공동주택가격, 개별주택가격, 개별공시가격, 시가표준액, 도시계획확인과 지적도 등 5개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통합 웹서비스로 구축된다.
현재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는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등 기관별로 5개 사이트를 통해 분산 제공되고 있어 개인이 부동산 자산 가치 확인, 세금 부과기준 확인 및 각종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할 때 각 사이트를 통해 개별 열람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시간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
또 부동산 공시가격은 기초연금 등 복지분야,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등 정부 정책에 따른 행정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부동산 평가에도 활용 되나 행정기관조차도 한 번에 자료 열람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전국 부동산 가격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로 (공동주택가격, 개별주택가격, 시가표준액, 개별공시지가, 도시계획확인 및 지적도) 5개 정보통합 열람 웹서비스를 2021년 1월부터 제공한다.
이후 2단계로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등 다양한 다른 부동산 관련 정보도 추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1월 누리집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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