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9일 울산시청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북방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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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울산시청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북방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ㆍ조선ㆍ북방지역 투자 관련 기관, 단체, 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시대의 북방경제협력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엄구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의 `코로나 위기 이후 신북방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차기 미국정부 대외정책 변화방향과 에너지부문 북방경제협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바딤 슬렙첸코 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의 `러시아 국제운송회랑 정책과 울산의 기회: 프리모리예 운송회랑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서병기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전문가 7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북방경제협력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산업 수도인 울산과 북방국가 사이의 경제협력은 지역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내년으로 연기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러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북방경제협력 활성화를 지난해 3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히 올해 8월에는 북방경제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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