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현초등학교(교장 박미경)는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태화강과 무거천 주변 정화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은 이틀 동안 태화강 삼호대숲 및 무거천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했고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군무와 태화강과 무거천의 수생생물 등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을 찍어 UCC로 만들어 우리 동네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조윤지(6년) 학생은 "우리 학교 주변에 연어와 겨울 철새가 많은 줄 알았지만 직접 와서 살펴보니 더 많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도 우리 고향이면서 까마귀와 물고기들의 고향인 우리 동네를 더욱 아끼고 가꿔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교장은 "우리 옥현초등학교 주변은 새들의 낙원이면서 온갖 동식물이 모여 있는 무거천과 태화강이 만나는 곳에 인접하고 있다. 이런 훌륭한 환경을 학생들의 환경 의식 함양과 애향심 고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 및 지역과 관련한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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