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신현필×고희안의 시네마 인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재즈와 뮤지컬 등 각종 예술의 장르를 넘나드는 퓨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주민의 문화향유의 폭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고전 영화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한 특별한 공연이다. 이들은 공연에서 `뜨거운 것이 좋아`(1959),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이탈리안 잡`(1969), `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1971), `카바레`(1972), `사랑의 행로`(1989), `피아니스트의 전설`(1989) 등 고전 명작들의 OST에 수록된 영화음악을 재즈로 연주한다.
국내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인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 그 이상의 무대로 준비된다. 한국 대중음악상에 빛나는 재즈보컬리스트 정란이 스토리텔러와 보컬로 참여하고, 국내 최정상의 미디어아트그룹인 `누리예` 디렉터 지경화와 김상준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 위에 아름다운 영상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구교진, 드러머 한웅원, 기타리스트 김수유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의 음악적 깊이뿐만 아니라 영상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색다른 실험이 더해짐으로써 관객들에게 수준 높고 감동적인 문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을 양옆으로 한 칸씩 띄어 앉기를 시행하는 한편, 철저한 시설방역과 객석 거리두기, 관객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운영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객 모두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한 문화예술 향유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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