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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장, 교사에 인격모독 발언…직위해제
교직원들에 폭언 등 갑질 의혹 신고 접수
감사 결과 모독한 행위 확인…중징계 요청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18:27]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교사들에게 인격모독 발언 등을 해 직위해제가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직원들에 대한 폭언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모 초등학교 교장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관실은 올해 해당 학교에서 교장 A씨의 갑질 의혹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2개월간 감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A씨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인격을 모독한 행위가 상당수 확인돼 정직ㆍ강등ㆍ해임ㆍ파면 등의 중징계를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교장 A씨에 대한 갑질 사례가 상당수 확인돼 중징계 의결 요구를 해 놓은 상태"라며 "앞으로도 갑질 등 비리에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이 갑질 예방과 실태 파악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 감독기관(상급 기관)의 부당한 요구 등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1년간 갑질을 당한 적이 있는지, 교육청 전체나 소속기관과 관련해 갑질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는지, 갑질이 많이 발생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갑질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경험한 갑질 형태는 무엇인지,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설문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이외에도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갑질 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갑질 행위 근절과 예방 사례집을 내년 상반기에 발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갑`과 `을`이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년 365일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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