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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비상`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11/24 [15:48]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결핵 판정 이후 산후조리원 내 접촉 신생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서 35명이 잠복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자 증상 발현 3개월 전인 지난 7월 15일부터 확진될 때까지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288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어 시는 지난 10~20일 부산 및 6개 타 시ㆍ도에서 신생아ㆍ영아 접촉자 288명 중 287명(1명 추후 실시 예정)을 대상으로 1차 흉부방사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접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신생아 90명을 대상으로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한 결과,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TST는 잠복결핵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접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실시한다.

 

시는 나머지 198명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피부반응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 검진은 내년 2월 10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인 접촉자 17명에 대한 흉부방사선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으며, 잠복결핵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중간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지난 20일 질병관리청, 부산시, 보건소, 전문가 3명 등과 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전문가들은 피부반응검사의 특성상 정상적으로 BCG접종을 받은 아이들에게서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같은 결과가 결핵균 감염으로 인한 양성인지, BCG 접종에 의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결핵환자와 접촉력이 있는 경우에는 잠복결핵감염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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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4 [15:4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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