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오는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반복되는 한파에 대비해 겨울철 수도시설물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신속한 시설 복구를 위한 `동절기 비상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 상습 동파지역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시설물 일제점검과 정비 등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한다.
또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재난ㆍ재해 대비와 수도계량기 동파 시 긴급복구를 위해 상수도 대행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읍면동 책임공무원 지정 등 긴급지원반을 확대 구축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해 동파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확인과 당일 복구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파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상가건물과 단독주택 등 계량기 함 내부에 헌옷이나 동파방지 팩 등 보온 재료를 넣어 보온하고, 혹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는 등 동파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명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