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안전신고 우수시민 100명을 선정해 `2020년 하반기 안전신문고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가 올해 하반기 시민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 안전신고 우수시민 100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안전신고 우수시민 100명을 선정해 `2020년 하반기 안전신문고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신문고 포상제`는 안전신문고 누리집,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안전 위험 요인(코로나19 포함)을 신고한 시민 중, 위험 요소 개선 우수사례와 안전신고 마일리지 우수자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울산시 안전신고는 총 4만6천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452건 대비 2만8천647건(증가율 164%) 증가했다.

울산시는 지난 18일 안전신문고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반기    (7∼10월) 접수된 신고 2만7천370건 중 채택된 2천379건에 대해 위험요소 개선 우수사례자 5명, 최다 신고자 95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코로나19 신고코너가 개설되어 사회 속 거리두기 위반시설이나 고위험시설 행정조치 준수 위반 등에 대한 신고를 받아 처리 중에 있다. 이번 포상대상에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우수사례도 1건 포함돼 있다. 또한 선정된 100명 중 상위 10명에 대해서는 24일 울산시청 국제 회의실에서 포상금 전달식을 통해 수상자에 대한 격려 및 수상소감을 듣고 안전신고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상금은 올해 연말까지 포상대상자 100명에게 울산사랑 상품권인 `울산페이`(총 770만 원)로 모바일 지급된다.

특히 포상금을 울산페이로 지급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희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예방을 위한 활동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안전신고는 자칫 큰 대형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일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신문고 포상제를 통해 안전신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전 시민의 안전 신고 생활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