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박물관은 학습 `새알 수제비 든 동지팥죽이다`를 비대면 재택 체험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곡박물관은 `가족과 함께 만드는 속담 속 친구들`이란 주제로 매달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12월 학습으로 동지와 관련된 속담을 알아보고 `동지 팥주머니 만들기, 버선 연하장 만들기`를 가정에서 체험해 본다. 1년 중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아 `음`의 기운이 극성한 날로 여겼다.
그러나 반대로 동지부터는 낮이 다시 차차 길어져서 `양`의 기운이 생성되는 날이자 새해의 시작으로도 여겨 예로부터 동지에는 음양과 관련된 주술적인 관습과 더불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풍속이 전해져 왔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속담들이 구전돼 왔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동지의 속담 가운데 `새알 수제비 든 동지팥죽이다`와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를 통해 동짓날의 팥과 관련한 민간관습과 함께 새해의 시작과 연관된 풍속을 알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재택 체험학습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습은 박물관 누리집과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100 가족을 접수받아 우편으로 체험자료를 제공한다.
체험신청은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가능하다.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교육행사→ 어린이→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 예약하러 가기→ 울산광역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전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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