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218회 제2차 정례회가 27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당초예산과 2020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전개했다. 김생종 기자

지난 2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 제218회 제2차 정례회가 27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당초예산과 2020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전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미형)는 이날 문화체육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고 2021년도 당초예산안,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또 박물관 및 미술관 기금에 관한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도 실시했다.

고호근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 출연금 의결에서 "문화재단 출연금 20억여원의 세부내역을 보면 인건비가 3억 이상 증가했다"며 "22명에서 7명이 증원됐는데 인원 증원은 어떤 절차로 시행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문화재단은 행사를 감독ㆍ감시, 사후 평가하는 게 주 역할이고 문화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 많다"며 "축제추진단도 축제를 직접 하는 게 아니라 기획ㆍ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옥)는 복지여성건강국 여성가족청소년과, 시민건강과, 식의약안전과 소관 2021년도 당초예산안과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양성평등기금, 식품진흥기금에 관한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또 복지여성건강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하고 울산시 헌혈 권장 조례 전부개정안, 건강뉴드림센터 설치ㆍ운영사무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한뒤 원안대로 가결 했다.
손종학 의원은 내년 예산 에비심사에서 "2021년도부터 새롭게 시민건강국이 신설되는데 건강ㆍ돌봄 등 취약계층 관련 정책을 위한 신규 사업과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다"며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예산에 편성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휘웅 의원은 "시립노인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서 취소한 것은 너무 성급했다"며 그에 대해 사유를 묻고 "코로나 19 3차 유행 시 병상확보는 충분하냐"고 질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미래성장기반국 소관 2021년도 당초예산안,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또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에 대한 울산도시공사 지분출자 동의안을 심사, 보류하고 대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동의안은 원안대로 가결 했다.

윤정록 의원은 올해 4차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투자교류과에 대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추진실적과 예산집행 내역을 질의하고, 수출유망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대하여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또 "국비사업으로 계획된 사업이 지방비 사업으로 전환된 사업은 어떤 게 있느냐"고 "사업추진 타당성을 재검토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예산편성이 다소 미흡하고 북방경제협력관련 정책과 예산이 중국과 러시아에 집중적으로 편성돼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손근호)는 강북교육지원청, 강남교육지원청 소관 2021년도 당초예산안,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김종섭 의원은 강북지원청 3회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화진중 화장실 개선공사 설계용역이 실시되고 예산도 집행됐는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에 선정돼 화장실 개선공사가 취소됐다"며 "먼저 실시된 설계용역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편성되고 집행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협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