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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전국 `꼴찌`
직업계고 11곳 취업률 45%…고용보험 미가입 통계서 제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18:39]

 

▲    직업계고 졸업자 시도별 졸업 후 상황.


울산지역 올해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률이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통계를 낸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울산지역 직업계고 11곳에서 총 2천476명이 졸업했다.
이 중 45.3%인 573명이 취업을 했고 진학 1천163명(47.0%), 입대자 41명, 제외인정자 21명, 미취업자 67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특성화고 취업률의 경우 취업자 348명(37.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게 기록했다.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225명(71.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번째를 기록했다.
그동안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현황은 `교육기본통계`에서 `졸업 후 상황` 항목을 통해 파악하다보니 객관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고용ㆍ건강(직장)보험, 병무청 입대자, 중앙부처 등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취업률 조사를 전면 개편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ㆍ일반고 직업반 등)의 올해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전국 졸업자 수는 총 8만9천998명 중 진학(대학) 3만8천215명, 군입대 1천585명, 기타 970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 2만4천938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99.7%인 2만4천858명의 건강보험ㆍ고용보험 가입이 확인됐고 0.3%인 80명은 농림어업 종사자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취업 약정서만 작성하거나 고용보험 가입이 이뤄지지 않는 단순 아르바이트 등은 취업자 통계에서 제외했다.
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직업계고 취업 통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정보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고졸취업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해 2021년 졸업생 취업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취업자 수를 높이는 것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현장실습 산재사고는 2017년 21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감소했다.
`전공적합도`는 2017년 91.5%에서 2019년 99.6%로 증가했다.


중도복귀율도 2017년 11.5%에서 지난해는 7.7%로 낮아졌으며 특히 우수 기업의 현장실습 참여가 높아졌다는 데 직업계고 관심이 쏠렸다. 참여기업은 2018년 8천775개에서 지난해 1만5천428개, 올해는 1만8천111개로 늘었다.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졸취업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취업지원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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