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유명 전시회 온라인 전시관 참가를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무역협회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0 중국 조선ㆍ해양산업전시회(Marinetec China 2020)`와 다음달 8일에서 1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2020 중국 국제 도료 전시회(ChniaCoat 2020)` 등 2개의 해외 유명 전시회에 `온라인 울산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해당 전시회 주최측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오프라인 전시회 개최와 동시에 해외참가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울산 소재 참가기업들은 비자 발급, 출입국 시 자가 격리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온라인 전시회에만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조선ㆍ해양 분야 중소기업 7개사와 정밀화학 분야 중소기업 6개사 등 총 1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온라인 전시회 참가비ㆍ통역비 전액이 지원되고, 전시회 종료 후 상담이 잘 진행된 바이어에 대한 샘플 운송비ㆍ후속 화상 상담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주최사에서 구축한 가상 전시장 내의 각 기업별 온라인 부스에 회사 및 제품 등의 홍보자료를 전시하고 가상 전시관 내 채팅 기능을 통해서 실시간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울산시와 무역협회는 코로나19로 대부분 전시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2020 온라인 Trade Show`, `2020 온라인 자카르타 국제 소비재 전시회`, `2020 온라인 두바이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등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를 발굴해 울산 중소기업 29개사의 참가를 지원하였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