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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ㆍ울산상의, 지역 유관기관과 산업재산권 출원동향 분석결과 공유
울산의 혁신주체 대기업→중소기업ㆍ대학 이동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19:14]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7일 엑소21컨벤션에서 `2020년 지식재산 협력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이날 모임에서 울산광역시와 함께 울산연구원에 의뢰한 `2020년 특허통계 기반 지역산업 진단` 결과를 참석한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공유했다.


이번 용역 수행한 울산연구원 김혜경 박사는 "2019년 울산의 산업재산권 출원은 4,129건으로, 지역 내 대기업 이탈로 출원량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중소기업과 대학, 그리고 개인 발명가들의 약진 덕분에 오히려 전년대비 5% 증가하였다"며, "이는 출원량 감소 없이 자연스럽게 혁신의 주체가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분석결과, 대기업은 지난 5년간 출원량이 37.2% 감소하며 2019년 지역점유율이 5.3%에 그친 반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중소기업과 대학은 각각 36.03%, 26.58%의 지역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김 박사는 "업종별 출원분석에서는 선박제조업, 자동차제조업, 기계제조업 등 주력산업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위 10개 분야의 총 출원건수 비중이 전년보다 10%이상 감소하였다."며, "이는 산업다각화가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중 빠른 성장세로 울산이 주목해야 할 기술로는 최근 5년간 출원건수가 연평균 각각 17.4%, 12.7% 성장, 지역점유율도 각각 21.3%, 39.6%로 확대된 기구제어와 의료기술을 꼽았다.


이어 엄영희 울산지식재산센터장은 "울산시와 울산상의는 특허청 예산 매칭을 통해 2012년 지식재산 전 영역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그 결과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은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현재 지역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 센터장은 "이번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중소기업들의 연구역량이 아직 전통적인 주력산업에 머물러 있는 면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열린 만큼, 울산의 중소기업들도 정부와 지자체의 비대면산업 육성 흐름에 보폭을 맞춰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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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9 [19:1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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