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회적기업인 ㈜살림(대표 김애랑)은 지난 달 30일 우정동 지역의 홀로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정리수납서비스와 위생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과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교육자 등 6명이 참여해 수집증으로 집안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도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3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인아)와 ㈜살림이 저소득층을 위한 정리수납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진행됐다.
정리수납서비스 지원은 대상 어르신의 인지장애로 인해 안전위험에 노출돼 있어 개입이 절실히 필요해 최소 인원의 봉사자로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살림 김애랑 대표는 “정리가 안 된 살림은 정돈하고, 위험요소는 제거해 청결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옥임 우정동장은 “고생하신 ㈜살림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질병과 고령 등으로 집안 정리정돈이 쉽지 않은 가구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적극 발굴해 더 많은 주거취약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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