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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목재문화지수` 전국 최하위
목조주택 건축 등 목재이용활성화 외 2개 지표 반영
산림청 "지역별 특화된 목재 문화 전파위해 노력할 것"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1/30 [19:35]

 

대전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의 모습


울산지역의 목재활용 수준이나 목재문화 친숙도 등을 평가하는 목재문화지수가 43.5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산림청은 올해 목재문화지수가 전년 대비 1.5점 오른 61점을 기록하며 측정 이래 최초로 60점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 내 목재활용 수준, 목재문화 친숙도, 지자체별 목재 관련 제도 운영 등을 종합해 수치화한 지표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7개의 시ㆍ도를 대상으로 측정해 공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재이용기반구축, 목재이용활성화, 목재문화인지도 등 총 3개의 하위지표를 각각 평가한다.


우선 목재이용기반구축은 산림 면적, 목재생산업체의 수 등 지역 내 목재 생산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측정하는 것이고, 목재이용활성화는 목재 사용 홍보활동 등 국민이 목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또 목재문화인지도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목재 문화를 인지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울산시는 목재문화지수 43.53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는 목재이용기반구축에서 48.51점, 목재이용활성화 40.52점, 목재문화인지도에서 44.16점을 받았다.


울산의 목재문화지수는 전국 평균인 61점보다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며 광역시 평균인 50.27점에도 훨씬 못 미치고 있다. 또 83.79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강원도와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관계자는 "목재문화지수에는 지자체의 목재 관련 조례제정, 목재 관련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 된다"며 여기에 "목조 건축 비중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관심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목재문화지수는 지난 2016년에 50.6점으로 시작해 2017년 53.4점, 2018년은 56.8점, 지난해 59.5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측정한 이래로 처음 60점을 돌파하였다. 주요 3개 상위지표별 목재문화지수는 ▲ 목재이용기반구축 66.4점▲ 목재이용활성화 62.9점 ▲ 목재문화인지도 44.5점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별 목재문화지수를 보면 `도` 평균이 70.4점, `시` 평균이 50.3점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 단위에서는 강원도가 83.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 단위에서는 인천이 5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55.8점), 세종(54.5점)이 그 뒤를 이었다.


산림청 임영석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문화지수는 지역별 목재 문화 확산 정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이다"라며 "목재문화지수를 기반으로 지역별로 특화되고 친숙한 목재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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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30 [19:3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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