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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요기업 거리두기 `자체 강화`
현대중공업, 2.5단계 격상…사내ㆍ외 모임 전면금지
공장 셧다운 우려…출장ㆍ외부인 출입 금지 조치 등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1/30 [19:40]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 되자 울산의 기업체들도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울산의 주요 기업체들이 연말 송년회를 비롯한 사내ㆍ외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자체적으로 높이고 있다. 


대형사업장에서는 직원 한 명만 확진판정을 받아도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 등 엄청난 매출 피해와 생산 차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사내 방역지침을 2.5단계로 격상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 본사를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송년회와 승진 축하, 송별회 등 사내ㆍ외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또 10인 이상 회의와 필수 업무 외 국내 출장, 대면 집합교육과 행사를 금지하고 부서 간 이동도 자제한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사내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직원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도 시행 중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국내ㆍ외 출장과 사외 교육, 워크숍을 전면 중단했고, 타 사업장 직원과 외부 방문자, 공사 인원 등 모든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켰다. 더불어 회식과 송년회, 정년퇴임식, 사내동호회 활동 등 회사 공식모임도 전면 금지했다.


여기에 가족이나 동거인이 확진자와 동선만 겹친 경우라도 회사로 곧바로 신고하고,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와 에쓰오일 울산공장 등 석유화학업체들도 코로나19 사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정문, 사무실, 식당 등 3단계에 걸쳐 체온 측정을 하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식당을 3부제로 운영하는 한편 흡연실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흡연 위치까지 지정하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역시 각종 모임과 행사, 회식을 금지시키고 이상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회사에 통보한 후 출근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한편, 울산시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민간 부문의 경우 1.5단계로, 공공 부문은 2단계로 각각 격상한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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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30 [19:4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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