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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체육회 관리직 `업무전횡` 논란
국민의힘 북구의원 "이동권 구청장 임명 사무국장 안하무인"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9:42]

 

▲ 김생종 기자


울산 북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북구 체육회 운용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현 회장의 사퇴를 요구해 주목된다.


국민의힘 이정민ㆍ백현조ㆍ정치락 의원이 1일 북구청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동권 북구청장이 북구체육회장 당시 규정에도 없는 체육회 임시사무국장을 두고 업무를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관련법이 개정되기 전인 지난해 말까지 기초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해당 지역 체육회장을 겸했는데 당시 이동권 구청장이 사무국장을 선임하면서 채용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임 사무국장이 2019년 3월 31일 사퇴하고 신모 사무국장이 같은 해 10월 1일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까지 무려 6개월간 어느 규정에도 없는 임시사무국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안하무인 전횡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체육회가 체육지도자들을 수업에 배치할 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해야하는데 임시사무국장이 임의로 배치했으며 이는 체육회장인 구청장의 묵인 또는 방조 아래 이워진 것이란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지도자들의 재계약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1년 단위로 결정되는 지도자들의 재계약도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특정인의 호불호에 따라 좌지우지됐다"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입장이다 보니 체육회의 잘못에 대해 불만을 표출할 수도 없었을 것이며, 을의 입장에서 체육회가 시키는 데로 밖에 할 수 없었을 텐데, 체육회는 이런 약점을 이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동권 구청장의 동생인 이동훈 현 회장이 민선체육회장 직을 맡은 뒤에도 전임 회장이 임명한 사무국장이 그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여전히 지도자들을 마음대로 수업에 배치하는 등 전임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지만, 지도감독권한을 가진 북구청은 아예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이동권 구청장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체육회와 관련된 의혹들을 구민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고, 이동훈 체육회장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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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1 [19:4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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