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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악실ㆍ교회 n차감염 계속 추가 확진
초연음악실 관련 6명 추가 총 133명으로 늘어
사상구 반석교회발 n차감염 2명 추가 총 37명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12/03 [15:56]

 하루 새 부산에서 2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56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904명(누계)으로 늘어났다.


특히 부산은 지난 24일 18명,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28일 25명, 29일 51명, 30일 11명, 1일 50명, 2일 16명에 이어 10일째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881~904번 환자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인창요양병원의 입원환자 4명(890~893번 환자)이 정기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672번 환자를 포함해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또 884번과 899번 환자는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N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총 133명(음악실 방문자 27명, N차 감염 10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881번과 895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반석교회 관련 N차감염 사례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로써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7명(신도 32명, N차감염 5명)으로 늘어났다. 882번(금정구) 환자는 신라대 교직원인 873번 환자의 가족이며, 신라대 학생인 883번(사상구) 환자는 교직원인 838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신라대 관련 접촉자는 총 248명이며, 이 중 174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부산 거주자 144명 중 54명이 검사를 마쳤다.


885번과 887번 환자는 앞서 확진된 869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들 3명은 연제구의 또다른 교회 신도들이다. 이 교회는 소규모로, 예배실이 지하에 있어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회에서 지난 일요일 예배 참석자는 총 3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29명 검사해 이날 2명이 확진됐다.


부산 886번ㆍ901번ㆍ902번ㆍ903번ㆍ904번 환자는 앞서 확진된 871번 환자의 가족이다. 또 894번 환자는 867번 환자의 가족이며, 898번 환자는 876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들 7명 모두 가족 간의 N차감염 사례이다. 이들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어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889번 환자는 중국 출국을 위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감염원이 `기타`로 분류됐다.


부산 900번 환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원이 `기타`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최근 경남의 골프장 방문력이 있어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A어린이집의 접촉자 6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B어린이집 접촉자 23명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614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16명이다. 이날 부산의 자가격리 인원은 총 7969명(4714명, 해외입국자 3255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56명(검역소 의뢰 1명, 타지역 의뢰 3명 포함), 부산대병원 21명(검역소 의뢰 1명 포함), 대구동산병원 60명, 해운대백병원 7명, 부산백병원 4명, 마산의료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동아대병원 1명, 서울보라매병원 1명 등 총 270명이다. 15명은 입원 대기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의료원 5층 일반병실을 비워서 63병상을 확충해 전체 병상은 총 269병상으로 늘었고, 이 중 현재 194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75개 병상의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남 생활치료센터의 170실 중 경남 환자 22명, 부산 환자 9명 등이 격리돼 사용 중이며, 오는 7일부터 부산 내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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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3 [15:5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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