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에 도로가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빙판길)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5천42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인원만 9천420명에 달한다. 빙판길 교통사고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2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5.6도로 제일 낮은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통상적으로 교통사고는 저녁 시간대인 오후 6~8시(5만2천872건)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정부는 내년 3월15일까지 상습결빙구간 2천927개소에 대한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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