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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행자위, 예산안 관련 긴급 현장점검
성안숯못저수지 내 사유지 매입예산 심의 앞두고 현장확인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12/03 [19:34]
▲ 울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혜경)는 3일 내년 예산안 심의와 관련 성안 숯못저수지를 찾아 점검활동을 펼쳤다.김생종 기자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지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혜경)가 예산안 심의 도중 이례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3일 제231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1년도 새해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였다.


이날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경제진흥과 관련 예산안 심의 중 중구 성안동 산161-2 일원 숯못저수지 내 사유지 매입 예산 6억원이 편성된 것과 관련 심사에 앞서 현장확인에 나섰다.


숯못저수지는 지난 1974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계획저수량 1만1,400톤 규모로 준공된 뒤 지난 2008년 중구청이 수변생태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국ㆍ시비와 구비 등 10억원을 투입 보행데크 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저수지 내 839㎡가 개인사유지인 탓에 소유권자가 조성된 산책데크 일부 구간에 출입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편성, 해당 사유지에 대한 매입절차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과거 숯못저수지에 위치한 다른 사유 토지 3곳도 법적 소송 결과 화해권고와 강제조정 등이 결정돼 구에서 매입한 사례가 있다"며 "남아있는 사유지 역시 민원인 측의 소송제기 등에 앞서 매수의사를 밝힌 바 있어 매입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현장을 찾아 사유지 매입의 적정성과 향후 생태공원 조성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강혜경 위원장은 "숯못저수지가 주민 친수 공간과 자연체험을 위한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여부에 대해 의원들 간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인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주민 혈세가 투입되는 부분인 만큼 매입예산 승인여부는 숯못저수지의 기능과 역할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8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인 뒤 오는 10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영호)와 11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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