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 우려되는 청소년 비행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청소년 선도ㆍ보호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은 앞서 지난 1~2일 이틀간 편의점과 주점 등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반행위에 대한 사전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친데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인 점검과 단속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SNS 등을 활용해 사전에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을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ㆍ선별적으로 우범지역을 순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교육청 등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삼산동 백화점 일대 등을 순찰할 예정이다.
주점과 편의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 여부, 신분증 확인 여부, 청소년 이용제한 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학교전담 경찰관들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사전에 확인된 우범지역 위주로 비행 청소년 선도와 학교ㆍ가정 밖 청소년 발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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