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정부의 국가건강검진기간 연장조치에 따라 올해 국가건강검진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대상자가 검진을 미루면서 연말에 집중돼 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수검자가 밀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연장대상은 2020년도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으로 성별ㆍ연령별 검진이 포함된다. 암검진 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2021년 1월 1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검진대상자 추가등록 신청을 해야 하고 다음 검진은 2022년에 받게 된다. 일반건강검진 기간 연장은 비사무직 근로자(1년 주기)일 경우 별도신청 없이 연장되고 내년 6월 30일까지 검진을 받으면 2020년, 2021년 검진을 모두 수검한 것으로 인정한다. 사무직 근로자(2년주기)는 2021년 1월 1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해당 사업장에 검진대상자 추가등록 신청을 해야 하고 다음 검진은 2022년에 받게 된다.
울주보건소 관계자는 "암과 당뇨, 심혈관, 만성호흡기질환 등 만성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 가능한 연말까지 검진 받으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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