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동절기 안전을 확인하고자 안부전화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은 이날 오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진행했다.
이번 안부전화는 홀로 있는 독거노인들의 단절된 사회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홀로 있는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팀원들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와 관리에 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방 수식을 안내하고, 겨울철 안부도 확인했다. 또 안부전화 중 생활불편 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파악해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도 병행했다. 통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전화로 대화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장갑 등 보호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달 안부확인을 시작으로 매월 한 번 정도 지역 내 독거노인 세대에 안부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병률 태화동장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기에 홀로 계신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항상 확인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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