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19일부터 2021년 부경인문학 일일특강 `바다를 통한 교류와 공존의 인문학`을 연다. 부경대가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인문학의 시각으로 바라본 바다 이야기를 제공하는 강연이다.
강연은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화상회의 프로그램(줌, zoom)으로 진행된다. 19일 열리는 첫 강연에서는 이필숙 사하가정폭력상담소장이 `치유의 바다, 힐링의 바다`를 제목으로 바다를 품고 사는 사람들의 애환과 숨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6일에는 양성순 도예가가 강연자로 나서 `도자기 물길 따라 흐르다`라는 강연으로 물길이 닿는 곳에 꽃핀 도자 문화와 도예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내달 2일에는 문우당서점과 해광출판사를 운영하는 조준형 대표가 `바다와 함께 사는 다양한 사람들 직업과 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풀어내고, 이어 내달 9일에는 북파워 대표인 백소영 작가가 `바다는 무엇을 사는가?`를 주제로 바다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성찰하는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18일까지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로 하면 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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