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월평초등학교는 13일 정 교장이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졸업생 30명 모두에게 전달하는 이색 졸업식을 열었다. |
|
울산 월평초등학교(교장 정덕임)는 13일 정 교장이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졸업생 30명 모두에게 전달하는 이색 졸업식을 열었다. 올해로 34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월평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각 반에서 소규모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생 모두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고 지난 6년간의 뜻깊은 학교생활을 되새기며 웃음이 넘치는 졸업식을 했다. 졸업생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교장이 격려하고 응원했다.
평소 교장실의 `작은 소리 큰 울림`을 통해 학교장과 소통해왔던 학생들은 소중한 꿈과 끼를 응원하는 졸업 선물을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감동적이고 특별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교장이 손수 써주신 응원 메시지가 담긴 노트를 살펴보며 자신의 꿈을 돌이켜보고 꼭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사)천수복지회(회장 이상일)의 지원으로 졸업생들 모두가 장학금을 받게 되어 졸업생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희망을 꿈꾸게 하는 훈훈한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정덕임 교장은 "이번 희망의 메시지 다이어리 선물과 졸업생 전원 장학금 전달은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졸업의 의미와 새 출발의 꿈과 희망을 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졸업식 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