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 울산광역매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에게 5분이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우상으로 꼽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의 `더 라스트 파이브(The Last Five)`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에 "너무 많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 축구와 축구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호날두는 다른 세상 사람이다"며 웃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는 특급 공격수다.
손흥민은 수차례 호날두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9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토트넘-유벤투스 경기에선 선발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 적도 있다.

선수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콘텐츠를 다루는 `더 라스트 파이브`는 선수의 휴대폰에 저장된 최근 사진 5장, 메시지나 통화목록 5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스트 5개, 음악 5곡 등도 소개한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수상 당시 부모님과 찍은 사진, 어린 시절 사진, A대표팀 사진, EPL 이달의 선수 선정 사진, 풍경 사진을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이 있었다. 손흥민은 "한국사람 대부분이 BTS의 팬이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