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12일 `고드름 낙하주의보`를 발령했다.
북극발 한파가 끝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건물 외벽의 고드름이 떨어져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겨울철 고드름 제거건수는 총 4천852건이다. 1월에 679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 674건, 12월 264건 순이었다.
한파특보가 증가한 이번 겨울은 작년 12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1천93건의 고드름 제거 출동이 있었다. 하루 평균 27건의 고드름을 제거한 꼴이다. 올해 1월 들어 열흘간 735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 출동건수인 77건 보다 14배 이상 늘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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