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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무라벨` 친환경 생수병 생산 동참
市ㆍ삼정샘물ㆍ우보테크 협약 체결…이달`스파클` 제품 적용
연간 약 26톤 플라스틱 절감ㆍ소각 시 온실가스 71톤 감축 효과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1/13 [19:36]

 최근 친환경 흐름에 맞춰 나온 무라벨(상표띠 없는) 생수병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상표띠 없는 친환경 생수병이 생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삼정샘물(주)(대표 성승국), ㈜우보테크(대표 정해일) 등 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은 소포장 묶음 제품에 한하여 용기 표면에 부착하던 상표띠를 없애고 소포장 묶음에 필수 표기사항을 표기한 제품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쉽도록 개선한 제품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4일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하여 `상표띠(라벨)가 없는 먹는샘물(소포장 제품)`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낱개 제품)`의 생산ㆍ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먹는샘물 제품  `스파클` 을 생산하고 있는 삼정샘물은 15일부터 `스파클`(2ℓ) 제품부터 `상표띠가 없는 친환경 생수병`을 적용하고 향후 전체 생산 제품에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얼음골 샘물`을 생산하는 우보테크는 신규설비 설치 등으로 기존 용기 재고량 소진 후 개선 용기를 도입하여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먹는샘물 용기 개선으로 페트병 상표띠에 쓰이는 플라스틱 연간 약 26톤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종적으로 소각 처리 시 연간 온실가스 71톤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산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포장재의 사용을 줄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재활용까지 생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로 하여금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자원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정샘물은 이번 용기개선과 별개로 작년부터 자사몰 등을 통한 생수 구입 시 빈병의 재활용과 소비자 편의를 위하여 빈병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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