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수마을지역주택조합은 14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동원개발이 자회사와 계열사를 통해 조합의 사업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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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마을지역주택조합은 14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동원개발이 자회사와 계열사를 통해 조합의 사업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2014년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울산 북구에 약수주택조합을 시작해 지난 해 8월 총회에서 건설사 한라를 시공사로 선정하게 되면서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하지만 DWD라는 곳이 느닷없이 사업부지 중 일부를 알박기 했고 조합의 사업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대출 만기가 도래해 은행과 이자 납입으로 대출을 연장키로 협의가 진행됐다”며 “하지만 은행권에서 갑자기 공매를 진행하고 동원개발의 계열사 대한글로벌이라는 1인 기업이 조합의 땅을 낙찰 받아 가버렸는데 이는 사전에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알박기와 공매로 840여 조합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앗아가 버린 동원개발이 아파트사업을 할 수 없게 하라”며 “공매로 가져가 버린 땅을 돌려받아 840여 조합원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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