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준범(59ㆍ사진) 교수가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환경전문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에너지환경전문위원회는 에너지 자원ㆍ환경 기상ㆍ원자력 핵융합 분야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과학기술 사업예산을 심의한다.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김 교수는 수소와 연료전지 관련 석학으로 수소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전수 조사를 국내 최초로 수행해 국내 수소 생산의 2분의 1, 전 세계 수소의 2∼3%가 울산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도출, 울산 수소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제시했다.
또 울산지역 산업단지 부생수소 최적활용 네트워크를 구축(2010), 연료전지 분야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시행(2011), 울산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전략 수립(2012)으로 지역 산업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상용차용 연료전지 성능 유지보수 기술 개발과 연료 독립형 3kW급 연료전지 백업전원 개발 등에 대해 연구활동 중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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