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4ㆍ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욱 전 울산 민주당 소통위원장(사진)이 19일 첫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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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4ㆍ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욱 전 울산 민주당 소통위원장(사진)이 19일 첫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검증위의 승인을 거쳐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남구 안전을 대상으로 원전 교부세 300억 확보, 코로나 19 무상 신속항원 검사와 중합효소연쇄 반을(PCR)검사 실시, 소방장비 확충과 구민 고층전담 소방대 조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원전 교부세 확보에 대해 "울산 남구와 월성 원전은 불과 20㎞가 채 안 된다"며 "서생 원전과 월성 원전으로 둘러싸인 남구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헌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자력 안전 교부세 신설울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돼 원전 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8일)까지 남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가 381명으로 울산 전체 896명의 45%에 육박한다"며 "노약자와 기저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상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재에 취약한 안전대책에선 "남구에는 20층 이상 고층건물이 60개 이상이고 70m 고가 사다리가 닿을 수 있는 곳은 23층까지"라며 "남구 자체의 소방헬기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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