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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 노상적치 우드 칩 악취발생
악취로 지역민들 심한 고통에 시달려 호소
우드 칩 악취문제 환경당국 나서 해결 사항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1/19 [19:29]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무림제지 온산공장 노상에 적치된 우드 칩(종이 원료로 사용되는 펄프조각)으로 인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관할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주군 온산읍 덕신주민 등에 따르면 온산공장 내 소재한 무림제지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악취로 온산지역 지역민들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뿐만 아니라 일부는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특히 겨울철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는 악취가 기류를 타고 때때로 서생지역과 진하, 온산지역 덕신마을로 넘어와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난 16일과 17일 주말 동안 마을 주변으로 악취가 풍기면서 주민들이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며 끊이지 않은 악취문제에 대한 환경당국의 소극적 대처에 불만을 드러냈다.


주민들과 지역환경단체는 수십 년 째 근절되지 않는 무림제지 온산공장 내 노상 적재된 우드 칩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에 대해 이제 환경당국이 적극 나서 해결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산 덕신 무궁화아파트 주민인 김모씨는 "무림제지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동해펄프시절부터 엄청난 양의 우드 칩을 공장 내 노상에 쌓아 두었다가 제조공정에 투입해 왔는데 이를 하루아침에 바꾸려면 비용문제 등 애로가 있음을 우리 주민들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림제지가 동해펄프를 인수한지도 여러 해가 지났고 이제는 우드 칩의 노상적치가 악취 민원의 원인되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을 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함에 마땅한데도 여전히 손을 놓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분노하는 것이다"고 질책했다.


지역 환경단체들도 "무림제지 악취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지역 주민들을 괴롭혀 온 고질적인 문제다"며"이제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주민들은 수 십 년 동안 공해와 악취로 고통  받아온 만큼 이제 고통에서 해방될 때가 되었다. 울주군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토로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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