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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반격 "푸틴, 모나코 39배 크기 저택 소유…부패 자금 결정체"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1/20 [15:3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반격을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 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호화 저택을 폭로했다.


2시간 분량의 동영상에는 7800만㎡에 달하는 거대한 저택과 정교회 교회, 원형 극장, 식당 등으로 구성된 내부 모습이 담겼다. 나발니는 영상에서 "이는 모나코 39배 크기"라며 "아이스링크, 포도밭, 헬기장 등 시설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푸틴 대통령과 관련된 부패 자금으로 형성된 성(城)이라고 꼬집었다.
나발니는 "이는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게 보호되는 곳"이라며 "이건 단순한 별장, 오두막, 거주지라고 할 수 없다. 이건 하나의 거대한 도시, 왕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공불락의 울타리에 싸인 이곳에는 자체적인 입성 허가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비행 금지 구역이다. 심지어 검문소까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하나의 주(州) 같다. 이 곳에는 대체할 수 없는 단 한 명의 황제가 있다. 바로 푸틴 대통령이다"고 했다. 나발니는 이 영상의 말미에 푸틴 행정부를 향한 저항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영상 공개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는 "상당히 오래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저택은 푸틴 대통령의 소유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조사와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저택과 관련된 의혹은 상당히 오래됐다.

 

수년 전 우리는 이미 푸틴 대통령이 저택을 소유한 게 아니라고 설명을 마쳤다"고 했다.
독일 도이체벨레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저택과 관련된 의혹은 2010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며, 서류상으로 해당 저택은 한 사업가의 소유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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