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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순항’
역 기업 3사 66억 투입, 수소연료전지 발전 실증시설 준공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20:16]

울산시가 추진 중인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계획’을 앞당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 울산시가 20일 오전 10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주식회사 덕양 등이 화상대면(디지택트)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고분자 전해질막(PEMFC) 수소연료전지 실증 설비(1㎿급)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실증 설비는 수소배관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받아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이온교환막 전해질로 반응시켜 전기를 발전하는 것으로 약 2천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 등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사업비 총 66억 원이 투입돼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내 부지 650㎡ 규모로 지난 2019년 10월 착수, 이번에 실증설비가 구축됐다.

 

  주요 설비는 연료전지 주기기, 수소공급설비, 송전 전기설비, 냉각설비 등으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인 넥쏘 연료전지 모듈을 적용해 발전용으로 개발했으며, 덕양은 한국동서발전 일원에 고분자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전용 수소배관 2.8㎞를 매설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오는 2022년 10월까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국산화 실증 및 운영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 2019년 ‘2030 울산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250㎿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설비 준공식이 지역 내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보급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지영조 사장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수송용 연료전지와 공단지역의 부생수소 및 순수수소를 결합한 전력생산 시대를 열어나가고, 아울러 국가적 당면 과제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연관산업 성장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이번 1㎿급 국산 수소연료전지 실증설비 준공식을 통해 정부와 울산시 수소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향후 수소연료전지 국산화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덕양 이현태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덕양의 뿌리인 울산에서 수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소전문기업으로써 정부와 울산시의 수소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현재 울산시는 수소생산, 관련부품 제조, 완성차 생산까지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수소산업 전주기가 구현되어 있다.”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확대하여 세계적인 수소산업 생태계를 양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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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0 [20: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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