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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과 성인이 된 후에도 수많은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오랫동안 독학으로 글을 터득해온 작가가 단기적으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다루며 실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글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프로필과 SNS, 댓글, 영화와 리뷰, 각종 상품 평 등 짧은 글이든 긴 길이든 수많은 글들로 둘러싸여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아주 짦은 길인데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긴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로 짧은 글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 초보도 글쓰기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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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보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주변에 보이는 사물을 가지고 10초간 공책에 나열해서 쓸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사물은 10초, 감정은 30초, 글감에 대한 생각정리는 1분이라고 합니다. 좋은 글은 꼭 오랫동안 생각해서 나오는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스치는 생각이라도 사소한 것일수록 기록해두라고 조언합니다.

저자가 써놓은 소재에 대한 글들은 주로 정체성과 연결됩니다. 이런 것들이 글감이 되어 실제 나의 글을 쓸때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글감에 대한 생각을 쓰다가 단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하라고 합니다. 답을 찾고 의문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그 얘기에 반박을 해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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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주관적으로 바라본다는 말에서는 어떤 것이 주관적인 수식어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완전히 사물만을 설명하고 있는데 나라는 필터를 끼워서 다른 사람들이 나처럼 사물을 바라보게끔 전달하면 쉽다고 말합니다. 중간 중간에 글을 연습해볼 수 있는 사진이 있어서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주관적인 사람에 대해서도 써볼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위주로 쓰다가 주관적인 서술어를 붙여서 글을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그야말로 종합예술입니다. 작가의 눈은 상상력과 결합되고 객관적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 이런것을 생활화하면 누구든 글을 쓸 수 있겠지요? 다시 말해 글을 쓰기 전에 관찰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일기를 써보면 글쓰기는 당연히 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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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를 쓰는 방법, 그리고 어떻게 치장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주어 서술어 등 문장구조에 대한 내용까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수많은 단어가 있지만 그 단어를 글에 넣는 것은 역시 나입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단어는 멋이 없고 반복되는 문장은 맛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글에도 선입견이 있어서 틀을 깰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글을 쓰기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두 알려주고 무엇을 쓸것인지, 어떻게 쓸것인지 등을 예시를 따라 알려줍니다. 짦은 글도 써보고 글쓰기에 있어서 조심할 것들을 알려줍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르고 독자가 거북하게 느껴질 표현들도 쓰지 말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글쓰기 시작보다 어려운것은 유지라고 말하네요. 글을 쓰기 위해 다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책읽기 방법론도 글쓰기에 있어서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위해 좋은 안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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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1년 1월 21일 오늘의 책 : [매일 세줄 글쓰기] 김남영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