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설 명절 저소득·취약계층 성금·성품 지원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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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21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홀로 사는 노인과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웃돕기성금·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비대면 성품 전달을 위주로 도울 방침이다.
부산시는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에서 14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 고향에 못 가는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비용을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가구에는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질 전망이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8000 가구에 4억 원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000여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지원금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6000여만 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2500여 가구에 생필품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명절마다 부서별로 간부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와 성품을 전달했으나, 코로나19의 사태로 작년 추석부터 택배와 배달을 이용한 성품 전달을 진행했다.
이번 설 명절도 비대면 성품 전달 위주로 진행하되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과 지원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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