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진로ㆍ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기관(진로직업 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부적응과 학업 중단 위기학생에게 외국어, 요리, 제과ㆍ제빵, 목공예, 동물매개교육, 실용음악, 컴퓨터관련 등 진로직업 교육 중심의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학생 대비 학업 중단율 0.55%, 부적응 사유 학업 중단율 0.27%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학업 중단율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중ㆍ고등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학생 스스로 선택한 위탁기관에서 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관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탁기관을 통한 대안교육이 정규교육과정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직업 능력을 배양하고 학업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정서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서류는 28일까지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접수하며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위탁교육기관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관내 전 중ㆍ고등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중ㆍ고등학교나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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