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여름철 돌발성 인명피해 예방 통합시스템을 올해도 온산 덕신교 밑 징검다리 등 5개소에 추가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해 국비 3억원으로 관내 9개소에 실시한 사업으로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하천의 징검다리, 세월교 등에서의 침수, 급류 휩쓸림에 의한 돌발성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인명피해 예방 사업이다.
지난해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시 15회를 활용해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하천이 161개소나 되는 지형적 특징과 울산시의 70%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재난상황실에서 현장 감시와 통제, 안내를 원스톱으로 실시해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재난은 예기치 못한 부분이 많이 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만이 골든타임을 확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울주군형 재난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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