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올해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사업장)은 대기, 폐수와 같은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공장 등으로 관내 총 51곳이 있다.
동구는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우수, 일반, 중점관리 등으로 등급으로 나누어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적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과 명절(설ㆍ추석) 연휴기간 등 취약시기 맞춤형 단속을 실시해 환경오염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시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재정과 기술이 열악한 영세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시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며 기동처리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악취와 소음 등 생활민원에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수립된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동안 점검계획에 따라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 17곳에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총 2천9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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