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25일부터 4월초까지 주전동 주전가족휴양지 인근에 있던 주전 넘에화장실을 철거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청은 넘에화장실을 철거한 뒤 해안 쪽으로 폭 3m 가량 도로를 더 넓힐 계획이다.
넘에화장실은 이 일대 해안가의 유일한 해안쪽 시설물로 해안경관을 가리는데다 지난 2020년 9월에 잇따라 동해안을 강타했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태풍 피해를 입어 그동안 붕괴 우려가 있었다.
이에 동구청은 바다 자원 관광도시라는 시책에 따라 안전상 위험이 있는 넘에화장실을 조속히 철거해 주전해안의 경관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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