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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울산 확진자 900명 넘어
연간 누적 915명 가운데 845명 퇴원…현재 70명 입원 중
접촉자 격리만 2만여 명…지난해 12월 517명 확진 `최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01/24 [19:46]
▲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2일 코로나19 발생 1년을 보내면서 제작한 영상을 통해 "이제 담장 너머 일상의 봄을 맞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현재(24일 기준)까지 울산에서 9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해 격리된 사람만 무려 2만여 명이다. 울산시민 60명 가운데 1명이 최대 2주간 격리된 셈이다. 누적 환자 915명 가운데 845명은 퇴원했다. 


종교단체ㆍ요양병원ㆍ사회 모임이 집단감염을 증폭시켰다. 울산 신천지 교회, 인터콥 교육원, 양지요양병원, 울산 장고모임, 부산 부동산 사무실, 광화문 집회 참가 등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감염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3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은 지역 초유의 동일건물 격리(코호트)조치까지 발동됐다.


 2020년 울산 코로나 절정은 지난해 12월이다. 양지요양병원 집단감염과 함께 경북 상주시 선교단체와 관련된 인터콥 발 집단감염이 지역 교회들과 연결돼 폭증하면서 한 달 동안 무려 5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간 전체 환자의 약 45%가 이 기간 나타난 것이다. 다음은 부산 부동산 사무실 방문자와 울산 장고모임 참석자에서 비롯된 9월 폭증세다. 9월 한 달 동안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유행이 시작된 8월과 3차 유행 조짐이 드러나기 시작한 9월에도 각각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폭증세에 불을 붙였다. 


 현재 누적 확진자 915명 가운데 845명은 퇴원했고 내국인 69명, 외국인 1명 등 70명은 입원 중이다. 이들은 울산대 병원에 27명, 경주시 양남 울산 생활치료 센터에 43명씩 각각 분산돼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발생 1년 성명에서 " 다가오는 2월 22일이면 울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된다"며 "지난 1년, 우리는 코로나라는 긴 장벽에 갇혀 일상의 행복을 빼앗겼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울산만의 저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2월부터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는 시처럼 이제 담장 너머 일상의 봄을 맞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종식 기자

성실하게 진실하게 담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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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4 [19:4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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