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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前대통령 탄핵 둘러싸고 공화당 분열…롬니 "합헌이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1/25 [15:4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둘러싸고 공화당 내 분열이 감지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밋 롬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양측 변호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겠지만, (퇴임 후 탄핵 심판) 시도가 합헌이라는 건 꽤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추진에 힘을 실었다.

 

그는 "누군가 백악관 집무실을 떠나고 나서 탄핵 심판을 해도 합헌이라는 의견이 법적으로 우세하다"고 말했다. 롬니 의원은 공화당의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다. 그는 지난 6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위대를 선동했다고 비판해왔다. 반면 같은 날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나는 그 재판은 멍청하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은 "역효과를 부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국가에 불길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탄핵이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봤다.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서도 탄핵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금지 거론은 "오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이크 라운드 의원도 NBC `밋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추진은 "고려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헌법상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톰 코튼 의원도 24일 "상원이 일주일 전 퇴임한 한 남자(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유죄 판결(탄핵 판결)을 내리고 시간을 쓰는 것이 이상하다고 많은 미국인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직 대통령 탄핵이 좋은 생각이라면 2022년 공화당이 다수 당이 됐을 때 민주당 전직 대통령들은 어떤가? 생각해 보고 나라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을 하자"고 경고를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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