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는 `20년 울산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은 1억 8793만 톤으로 전년(2억 238만 톤) 대비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및 교역량 감소 등으로 전국 항만 물동량이 전년 대비 8.9% 감소한 14억 9,735만 톤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항 총 물동량은 전년대비 7.1% 감소한 1억 8,793만 톤으로 집계됐다.
액체화물 물동량은 수송용 연료 수요 급감 및 정제마진 악화 등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한 1억 5,315만 톤이 처리됐다.
일반화물 물동량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 따른 자동차화물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한 3,478만 톤이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공컨테이너 수급 개선 등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535,575 TEU를 처리해 역대 최고치였다.
UPA 관계자는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 및 교역량 감소 등으로 인해 물동량 처리실적이 감소했다”며, “금년도 항만배후단지 본격 운영 및 차별화된 물동량 증대 방안 추진 등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로 물동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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