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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시계` 자정 100초전…"북미 핵협상 불확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1/28 [15:39]

 매해 인류 파멸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종말을 의미하는 자정에서 100초 전으로 시간을 유지했다. 북핵 역시 인류의 위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의 핵과학자 단체 핵과학자회보(BAS)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둠스데이 시계`가 자정까지 100초 남았다고 발표했다. 작년 발표한 자정 100초 전을 유지했다.


BA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후 변화, 핵무기, 가짜 뉴스 등을 위기 요인으로 꼽았다.


회보는 "팬데믹은 국가들과 국제 체계가 전 세계적 비상 사태를 적절하게 다룰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그럴 의향도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 정부는 기후 변화를 충분히 다루는 데 실패했다"며 "기후 변화가 일으킬 최악의 영향을 피하려면 앞으로 10년간 화석 연료 사용을 급격히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BAS는 또 "미국과 러시아의 핵 현대화 노력이 계속 빨라지고 있다"며 "북한, 중국, 인도, 파키스탄도 더욱 향상된 대규모 핵전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BAS는 북핵 문제를 따로 언급하며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과 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2020년 10월 열병식에서 더 큰 신형 장거리미사일 화성-16형을 공개했지만 시험 발사가 없어 신형 미사일이 북한의 무기에 큰 역량을 추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BAS는 그러면서 "2020년 북한과 미국 사이 고위급 회동이 없었기 때문에 북미 협상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둠스데이 시계는 1947년 미국의 핵개발 사업에 관여한 과학자들이 만들었다. 연례 혹은 1년에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한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최고조이던 1953년에는 11시 58분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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