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폐기물 처리업체 신규 허가를 엄격하게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은 신규 폐기물 처리업체의 일부 허가 제한과 더불어 기존 폐기물 처리업체의 시설 증설에 대해서도 엄격한 검토 과정을 거쳐 인허가 행정에 대한 재량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주거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주거 공간의 주변 환경권이 더욱 중요해졌고 주거지나 관광지 인근 지역에도 폐기물 처리업체의 신규 허가 신청이 접수되고 있어 울주군 지역의 쾌적한 환경권과 울주군의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허가 제한 강화는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폐기물업체로 포화상태인 울주군 지역에서 더 이상 폐기물 처리업체가 난립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주군은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지도ㆍ단속에 대한 행정력을 대폭 집중하고 있으며 불법 폐기물 매립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할 방침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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