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신고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대형폐기물 배출은 평일 업무시간 내에 수거 대행업체에 전화해 처리할 수밖에 없어 야간이나 휴일 접수가 곤란했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결제가 가능해 주민 불편이 많았다.

동구청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모바일 앱 운영업체인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은 가구ㆍ침대ㆍ책상 등 종량제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스마트폰 앱 `여기로`를 다운로드받거나 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여기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다.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문자로 전송되며 배출번호를 대형폐기물에 기재하고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은 기존 방식대로 전화로 신고가 가능하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