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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7만 세대에 긴급 재난지원금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세대 당 10만원 씩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01/28 [20:17]

 

▲   송철호 울산시장이 28일 시청브리핑을 통해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가 다음 달부터 지역 전체 47만 6천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1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전체 소요 예산은 약 480억 원이며 울산시의회가 지난 27일 임시회를 통해 이에 대한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일 지급방침을 발표하고 이어 21일 개회된 제219회 임시회에 지원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울산시가 28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지역 전 세대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시가 밝힌 지원금 신청 절차와 방법을 보면 지원금은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는 것으로 돼 있다. 코로나 19 방역에 따른 밀집 인원 최소화를 위해 대단위 아파트를 위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울산시는 현재 지역 주민행정센터로부터 접수를 받아 18만 9천 세대를 대상으로 임시접수처 118개소를 운영할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신청 첫 주인 1일부터 5일까지 인원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울산시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에 6일 이후 신청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재난지원금 수령은 세대주 수령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할 경우 세대원 수령도 가능하다. 세대원이 접수처를 방문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하면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이 때 세대주의 위임장은 필요 없다.


`울산형 재난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고 울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기한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으로 누구보다 피해가 큰 분들이 바로 소상공인들"이라며 "모든 가구가 재난 지원금을 4월30일까지 사용해 주신다면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지역 경기도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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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8 [20:1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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