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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가 생길지도 모르는 과학책] 마티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2/01 [09:06]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768162

프랑스 낭트 출신으로 TV, 라디오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마티유 비다르의 책입니다. 일반인 대상의 과학프로그램 '라 테트 오카레'를 진행하면서 흥미로운 과학개념이나 귀가 번쩍 뜨일 정도로 재미있는 과학상식을 들을때마다 기록했고 10주년을 맞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과학이라고 하니까 무조건 진실일것 같지만 어떤 것은 특정한 집단의 의견을 반영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과학이라는 타이틀로 진실인척 하는 것도 꽤 있습니다. 그런 사례를 골라서 포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딱딱하고 어려울것 같은 과학을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소개한 것은 좋은 시도인것 같습니다. 일종의 사이비 과학잡지 같은 내용인데 이것이 버젓이 방송에서 소개되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만한 합니다.

가장 첫번째 얘기부터 그렇습니다. 현생인류를 호모사피엔스라고 규정하고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현생 인류의 특정 지역에는 있고 아프리카 같은 곳에는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별도로 있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으로 규정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규정하려면 광범위한 표본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화석증거만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 유전자의 특성을 분류해서 군집화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만나서 결혼을 해서 후대를 낳아서 유전자가 전이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마치 생김새가 유인원에 가까운 종이 현생인류와 후손을 낳았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렇게 두 종이 동시에 존재하고 한 종이 멸망을 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가설에 불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동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스파이더맨이 현실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메이슨의 미디어 전략 중의 하나로 알려지기도 했던 서브리미널 기술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빅뱅으로 탄생한 우주의 현재 나이가 138억살이라는 등의 터부니없어보이는 이야기들도 자주 등장합니다. 아마도 재미를 목적으로 과학상식을 다뤘기 때문에 자극적인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과학전문인들과 함께 걸러내는 것도 좋은 인턴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진화설에 완전히 경도된 과학상식들이 많은데 이 경우에는 복음가진 과학자들이 어떻게 봐야 할지 알려준다면 좋겠습니다.


[출처] 2021년 2월 1일 오늘의 책 : [알아두면 쓸모가 생길지도 모르는 과학책] 마티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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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1 [09:0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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