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체전 市 선수단외 550여명 참가
개폐회식등 대회운영 벤치마킹 활용

울산시는 8일부터 충북에서 열리는 제 85회 전국 체육대회에 역대 최대의 선수단은 물론 대규모 참관단을 파견해 내년 전국체전 준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울산시 선수단은 37개 종목 901명(임원 237, 선수 664명)이며, 이들외에 139명(하루평균 55명, 연인원 550명추정)의 시 관계자들이 참가해대회 진행 사항을 참관한다.
이들은 최종리허설, 전야제, 개폐회식, 문화예술 행사등은 물론 충북체전 폐회식 대회기 인수식에도 참가해 대회운영, 체전 관련 문화 행사등을 꼼꼼히 체크해 차기대회를 준비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참관 때마다 차기 개최도시 울산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박맹우 시장은 8일 열리는 개회식, 환영만찬, 임원 간담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9일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한 후 울산으로 돌아왔다가 폐회식이 열리는 14일 다시 충주로 가 대회기를 인수하는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울산시 참관단은 개회식에서 시 선수단이 입장할 때 차기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41개 경기장에도 현수막을 내건다. 또 폐회식에는 울산 대회 엠블렘기와 마스코트 인형을 출연시키고, 대회기 인수식 때는 처용무 공연과 함께 울산 홍보영상물을 상영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회기 진행되는 청주종합운동장에 울산홍보관을 설치해 울산 12경, 2005전국체전, IWC총회, 에코 폴리스 울산을 알리고, 반구대 체험 행사등 각종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회기 환영행사를 실시한다.
강정원기자